
“ 듣던 대로 오지는 스케일이군요.
도서관은 어디에 있습니까? ”


이름 : 오르피어스 / Orpheus
나이
-외관 나이 : 18세
-실제 나이 : 444세
키/몸무게
-키 : 172cm
-몸무게 : 62kg
성격
이성적인 / 성실한 / 차분한 / 고집 있는 / 허당끼 있는
기타 특징
- 2월 16일 :: 월계수 / 물병자리 / 인간계 기준의 날짜지만,
본인은 이 생일이라는 것에 대해 특별한 감흥도 의미도 두고 있지 않은 듯 하다.
- 평소 대화시엔 상대를 가리지 않고 정중한 경어를 갖추었는데,
누군가 말을 놓는 것을 권유해도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자신은 이쪽이 더 편하다며
무던히 제안을 거절하고는 했다. 그 태도가 거짓은 아닌 모양이니 불편하게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면 강요하지 않는 편이 나을 듯. 예외가 있다면 감정이 격해지거나 혼란을 느끼는
상황이었지만, 평소 발화점이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는 그였기에 그런 일은 좀처럼 드물 성 싶다.
- 좋아하는 것은 따뜻한 커피 한 잔과 책, 그야말로 독서광이다.
맑게 개인 하늘을 보며 책장을 넘기다보면 마음이 평온해진다고. (...)
그렇다고 하루 종일 방 안에만 틀어박혀 종잇장만 들여다보는가 하면
제법 탄탄한 체력을 보아 그것은 또 아닌 듯 하지만, 실외 활동보다 실내 활동을
선호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한다. 그 외에 잡다한 특기는 요리나 꽃꽂이, 수놓기 등이 있다고.
- 양손잡이. 다만 양쪽 손을 모두 자유롭게 다룰 수 있음에도 필기나 식사시엔
무의식중에 오른쪽 손을 사용하는 일이 잦았는데, 그저 단순히 습관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필체가 깔끔하고 단정해 보기 좋은 편.
- 타인과의 접촉, 소위 스킨십이라 말하는 그것에는 그다지 면역이 없는 듯 하다.
그의 몸에 손을 대면 적대적인 관계가 아닌 이상 치워달라 요구하거나 불쾌감을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불편해 보인다고 해야할지 어딘가 어색해보이는 모습으로
손길이 닿는 곳을 자꾸만 바라보고는 했다.
- 인간계, 보다 정확히는 인간에 대해 호의나 애정보다는 호기심에 가까운 감정을 가지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굳이 인간계를 궁금해할 이유가 없었지만 최근 접하게 된
인간계의 소설을 읽고 그들의 생활 방식이 궁금해진 탓. 궁금하다 생각되는 것은
꼭 보고 말아야하는 그였기에 학습의 개념이든, 유희의 개념이든 인간계를 향하기 위해서
아카데미에 지원했다.
- 입에 대는 양이 많지 않아 식사보다는 디저트를 선호했는데,
덕분에 종종 애같은 입맛이라는 말을 듣고는 해도 이에 개의치 않고 단 것을 좋아했다.
마카롱이나 슈크림, 초콜릿 퐁듀 등... ...
그의 호의를 얻고 싶다면 앙증맞은 디저트 하나면 될 정도.
선관 항목
비앙카(Bianca) / 얼마 전 서점에서 딱 한 권 남은
인간계 최고 베스트셀러를 두고 멱살잡이를 하며 싸운 사이.
격렬한 싸움 끝에 책을 차지하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그녀에게 속지 상당수를 뜯겨 아직도 두 주인공의 결말을 알지 못한다.
그의 말에 의하면 처음 본 순간 눈을 마주쳤을 때부터 마음에 안 들었다고.
악마에 대해 개인적인 편견이나 적대심은 없지만 그녀만은 예외다.
단정하게 다려진 청색의 교복 바지 밑으로는 검은색의 깔끔한 정장 구두를 착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