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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른한/침착한/느긋한 "
언제나 그는 꽤나 느릿한 편이었다. 서두르는 편이 없고, 어떻게 되던 괜찮지 않을까요. 가 인생의 모토인 양, 쉽게 말해서 방임주의를 몸소 실천하는 타입. 또한 침착한 만큼 그는 언제나 유연한 면이 있었다. 좋게 말해서 상황에 알맞게 대처하는 방법을 안다고, 또는 나쁘게 말해서 귀찮은 일은 피하는 낙천주의자라고. 종종 이러한 성격을 주변 사람들은 지적하곤 했다. 너는, 그 성격만 고치면 좋을텐데 말이야. 하지만 몇날 며칠 같은 말을 들어도 그저 고개를 끄덕이며 흘러넘길 뿐이었다. 그치만 그에겐 이미 해결해야 할 일은 산더미처럼 쌓여있고 일일히 간섭하고 드는 건 그의 타입이 아닐테니깐. 이런 모습은 자연스레 그의 일상에 녹아있어 주변 사람에게 퍽이나 익숙한 광경이었다.
마치 매일아침 집 담 앞에 늘어져 길을 비켜주지 않는 얄미운 길고양이 같은 모습이라고 누군가가 그러던가.
" 합리적인/뻔뻔한/감정에 솔직한 "
언제나 남보다는 나, 너의 급한 불보다는 나의 널널한 일이 먼저. 너무하지 않느냐고요? 내 일도 아닌걸요. 원한다면 그에 상용하는 대가부터. 고개를 갸웃거리며 그는 느릿하게 대답했다. 꽤나 이기적이라고 생각될지도 모르지만 어쩌겠는가 천성이 그리 타고난 것 같은데. 귀찮은 일은 피하고, 저가 원하는 것을 쫓으며 제 감정에 솔직하게. 다만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룬다면 망설임 없이 태도를 돌리곤 했다. 그가 말하길, 세상은 돈으로 굴러단다고. 어느정도냐면 어제까지 친구였던 사람에게 가볍게 안녕 잘가 인사하며 보내줄 수 있을 만큼이라고. 그만큼 얼굴에 두꺼운 철판을 깔고, 저가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것이 다반수였다.
" 성실함? 책임감 있는? "
뻔뻔하고 합리성을 추구하고 또 나른한, 지극히 본인 위주의 그의 행동은 결코 책임감이라던가, 성실함이라던가, 그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처럼 보이게도 한다. 실제로 언제나 어찌해야 오늘을 알차게 낭비할 수 있을까 따위를 생각하는 그였으니깐. 하지만 조금만 그의 생활을 주의깊게 들여다본다면 생각보다 맡은 일에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세상 누구보다도 삐뚤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평범하고 제법 바른 도덕관을 가지고 있다. 단 한 번도 개인적인 사유로 중도에 일을 포기하거나 취소하지 않았다. 말로는 귀찮다, 하기 싫다를 되뇌이지만 부탁받은 일은 철저히, 한 번 한 약속은 반드시, 계획된 일이라면 끝까지 실천하는 것이 그의 주된 행동패턴이다.
- 언제나 말 끝에는 온점을 붙인다.
- 흔히 말하는 딱딱한 말투.
- 농담삼아 개그를 던져도 개그를 개그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성향이 있다.
- 주로 밤, 또는 새벽에 자주 접속하는 것 같다.
- 주로 공포, 이슈, 고민상담, 류의 게시판에 자주 등장한다.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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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染谷 系 소메타니 케이
1-1. 생일은 10월 21일
1-2. 혈액형은 AB형
1-3. 흡연자다. 성인이 되자마자 피우기 시작한 것 같다.
2.가족관계
2-1. 부모님은 10살 무렵에 두 분 다 사고로 돌아가셨다.
2-1. 아래로 5살 정도 나이차이가 나는 남동생이 하나 있다. 동생과의 사이는 원만하다.
3.
LIKE
-담배
-돈
-동생
-커피
DISLIKE
-귀찮은 것
-단 것
4.기타
-현재 대학생으로 자칭 타칭 해결사, 심부름꾼 이라고 부르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작게는 잃어버린 물건을 찾는 것에서부터 밤일까지, 돈을 준다면 뭐든 받고 있다.
-현재 머리는 탈색후 염색한 것으로 본래는 남색에 가까운 짙은 흑발
-최근 금연을 결심했지만 과연.
-이누나키 터널의 정모에 참여하게 된 이유도, 본인의 의지가 아닌 누군가의 대타로.
의뢰를 받고 대신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
1.라이터
2.반 정도 남은 담배 한 갑
3.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
(의뢰인의 부탁으로)
" ..뭐든 해드려요. 돈만 주신다면."


소메타니 케이/Sometani Kei
- 나 이 : 23세
- 성 별 : 남성
- H/W : 177cm / 66k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