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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범한  |  "거기에 귀신이 나온다고? 내가 보러 가보지, 뭐."

 

대범하다 할 지, 겁이 없다 할 지. 모두가 머뭇거리는 일에도 거침없이 나서곤 한다. 귀신이나 괴담같은 건 전부 미신으로 여겨 딱히 두려워한다거나 하진 않았다. 되려 흥미진진 해 하며 진위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모험하는 것을 즐겨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말하자면 겁도 없고 도전적인 사람이랄지. 그런 면모를 알아보는 주변인들은 그에게 기자가 적격이라며 진로로 정하기를 권하기도 한다. 그런 말을 들을 적으면 한결같이 거절을 하는 이유는 뭐더라, ㅡ 진실을 파헤쳐야 한다면 사람과 세상의 이야기보단 귀신과 저승의 이야기가 재미있다, 였던가. 목적이 분명하고, 그것을 해소함에 있어서 막힘이 없는 사람이었다.

능청스러운  |  "아아, 걱정마세요ㅡ. 속썩일 일은 없을거에요, 누나."

언제나 여유있는 모습이 매력인 사람이었다. 넉살좋고 능청스러운 성격 덕에 모르는 사람과 만나서도 정신차려보면 천연덕스레 그 사람과 친구가 되어있곤 했다. 그만큼 말 솜씨도 유려한 편이었고, 말로 사람을 회유하거나 설득할 때, 혹은 어떤 상황을 모면할 때에 그 성품이 빛을 발했다. 예를들어 함께 심령스팟탐험을 갈 사람을 물색하기 위해 설득을 한다던가. - 어디까지나 예시일 뿐, 실제로 누군가를 함께 데려가거나 하는 일은 드물었다. (다른 곳에서 따로 출발한 경우 제외) - 정리하자면, 때와 장소를 잘 가리는 이 영악한 소년은 말을 피할 때에는 여유롭고 부드럽게, 정직해야 할 때는 정직하고 정중하게 입을 열었다.

섬세한  |  "... 크게 걱정하진 마."

귀찮은 일은 삼가하고 모든 일을 여유롭고 나긋하게 행동하는 그는 생각보다 섬세한 사람이었다. 순간순간 일어나는 모든 일을 기록하기를 즐겨했고, 덕분에 캠코더와 다이어리는 그에게 필수품이나 다름없었다. 항상들고다니며 기록하는 다이어리를 펼쳐보면 빽빽히 적힌 사건사고나 꼼꼼한 상황설명 및 정리가 눈에 확 들어왔다. 글씨도 남자치고는 꽤 정갈한 모양이었다. 뿐이랴, 감정적인 면에서도 꽤 섬세한 사람이었으니 생각보다 심심한 위로의 말을 곧잘 던져주기도 했다. 상황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행동을 취하거나 말을 해주는 만큼, 섬세함과 동시에 눈치가 빠르다 하는 편이 맞겠지.

  「루디 등판⎯! 곧 이 요루의 진실이 밝혀지겠군ww」

  「오www 용자 왔다www」

- 심령스팟 검증 용자로 공포요루에선 유명인사.

- 무뚝뚝하고 논외의 이야기를 잘 하지않는다.

- 사진과 지도 등 현장검증에 관한 증거가 분명하다.

- 정확한 나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청소년인 듯.

요루온의 소문난 "용자"로 유명하다. "용자"라 함은 말 그대로의 의미였다.

요루온에 올라오는 심령스팟에 실제로 찾아가 진위여부를 파악하는 용기있는 사람. 딱 그정도였다.-  요컨데, 스레주의 스네이크 같은 사람 - 공포카테고리에 거의 눌러 살다시피하며 심령스팟과 관련된 요루가 올라오면 거의 87%의

확률로 출현했다. 카테고리 사람들 사이에선 평범하게 '루디'로 불리며 그들에겐 꽤나 "겁없는 청소년" 정도로 인식되고 있는 듯 하다. 논점에서 벗어난

이야기를 하는 것을 지양하고, 채팅스타일도 꽤 직설적이었다. 깔끔한 성격만큼이나 일처리도 시원시원해서 제법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듯.

넷상으로 보이기에 '루디'는 인기를 실감하고 즐기기 보다, 정말 그냥

심령스팟을 돌아다니는데에 재미를 붙인 사람인 듯 했다. 

「 아츠오키 터널에 대하여 」

모두가 아시다시피, 아츠오키 터널은 요루온에 여러번 언급되어온 바 있다. 하지만 이 겁없기로 유명한 작자가 여즉 그곳에 가보지 않고 이제야 탐사에 함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실은 천하의 루디도 아츠오카는 무서운게

아닐까⎯, 하는 일부 유저들의 이야기가 있었다. 만, 생각보다 그리 대단한

이유도 아니었다. 그저 해당 요루를 보지 못했고, 함께 탐사를 떠날 인원을 모으는 요루가 여럿 올라오고나서야 그 존재를 알았을 뿐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LU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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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년 10월 16일생 / 탄생화 - 이끼장미 : 순진무구

* AB형

* 가족

부모는 유럽의 어느 나라에서 열심히 사업을 꾸리는 중이라 바쁘시다던가. 현재는 숙모와 그녀의 아들.

셋이서 살고있다. 숙모네 식구와는 사이가 꽤 좋은 편이었는데, 살가운 숙모와 투닥대더라도 죽이 잘 맞는

사촌과 어울리는 모습은 영락없는 ‘친’ 가족과 다름없었다.

* 아웃사이더 ¿

요루온을 살펴보는게 대부분 하루의 주요일정이다보니, 탐사가 아니면 집 밖으로 나가는 일이 별로 없다.

학교는 자퇴를 한 덕에 나가질 않으니 더더욱. 그럼에도 그 귀신같은 사회성은 사라지질 않으니 어찌보면

대단한 사람이라 할 수 있겠다.

* 습관

심리적으로 불안해 질 때나 스트레스가 쌓이면 입술을 뜯는 버릇이 있었다. 덕분에 항상 건조하고 갈라지는

입술에 최소한의 관리를 해주기 위해 주머니에 립밤을 넣어두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바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커다란 곰돌이가 좋아

조금은 어울리지 않는 취향이었다. 그의 방안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침대 위에 놓인

사람크기의 곰인형이라던가. 그 산만한 곰인형에 기대 앉아있는 걸 좋아한다고⎯, 하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가만보면 곰을 참 좋아했지. 그가 메고 다니는 가방에도 곰돌이 얼굴을 한 커다란 장식이 달려있었는데,

그 모양이 꽤나 쌩뚱맞아서 처음 만나던 날에도 흔들리는 곰돌이가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후지사와 나나 -  아키라의 피보호자?

아슬아슬한 후지사와를 신경써주고있다.

친구라 명명했지만 친구는 아니고. 그렇다고 명확히 보호자라 하기에도 애매한 사이.

 

“나는, 후지사와에게 무슨 생각을 하고있는걸까나?”

테리아메 카타리 - 미운 사람

기억의 흉터, 마음의 상처.

그 모든게 당신에게서부터 시작했거늘 놓을 수 없는 것은 어째서?

“테리아메씨는 나빠요. 미워하고 있어요. 하지만 좋아해요."

1. 캠코더

2.다이어리와 펜

살때부터 다이어리 사이에 펜이 꽂혀있는 형태

3. 건빵 한 봉지

모든 소지품은 탐사를 위한 것들이었다. 캠코더는 물론이요

다이어리 및 펜은 탐사 시 발생하는 모든 일에 대한 기록용으로 쓰였으며

건빵은 만약을 대비한 비상식량이었다.

“ 그래서, 오늘은 어디라고?"

 

 

「 캠코더 속에 남겨진 화면에 나타난 남자의 모습은 한결같았다. 」

옅은 갈색머리는 머리카락이 얇아서 바람이 불 때면 여과없이 바람결을 따라 흔들리곤 했다.

뒷목을 아주 살짝 덮을 길이의 뒷머리와는 다르게 눈을 살짝 가리는 앞머리덕에 조금 덥수룩해

보이는 면도 없지않아 있었다. 살짝 올라간 눈꼬리는 흔히들 말하는 고양이상을 자아내었고,

긴 속눈썹이 자색의 눈동자를 좀 더 뚜렷이 보이게 했다. 왼 눈 밑에 자리한 눈물점 덕에

언제나 호기심에 반짝이는 눈동자가 더욱이 젖은 듯 보이곤 했다.

눈꼬리를 따라 올라간 입꼬리는 언제나 웃는 상을 만들어 그의 분위기를 한껏 여유있게 만들었다.

긴장을 하면 입술을 뜯는 버릇이 있어 입술 상태는 썩 좋아보이진 않았다.

전체적으로 뼈대가 얇은 느낌이었다. 마른 것은 아니었으나 어딘지 왜소해보이는 면이 있었다.

덩달아 앙상한 손가락은 마디마디가 분명하고 그 끝이 유독 붉어 괜히 피부만 더 하얗게 보이는 경향이 있었다.

캠코더는 항상 손에 들고다녔는데, 상시 촬영중인 캠코더가 따끈하게 발열이 되어있을테니

손이 시리거나 할 일은 없어보였다. 그를 비추던 화면이 흔들리며 정면에 놓인 으스스한 건물을 비췄다.

바닥에 고인 작은 웅덩이에 그가 비쳤다. 어린 소년의 키는 그리 큰 편에 속하진 않았지만

비율이 제법 좋은 모양이었는지, 모양새가 어색한 곳 없이 보기좋았다.

「 다음 영상을 재생했다. 어김없이 으슥한 장소를 돌아다니는 그가 보였다. 」

카미하츠 아키라  |  Kamihatsu Akira

- 나  이  :  19세

- 성  별  :  남성

- H/W  :  174cm / 59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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